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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사건

번역요약 2차적저작물 저작권법 위반,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by 시흥변호사 2024. 3. 16.

 

번역요약 2차적저작물 때문에 저작권법 위반에 직면했을 때, 법적 지식과 예방, 대처 방안을 알아보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얻으세요.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창작물 공유가 일상화된 오늘날, '2차적저작물 저작권법 위반'은 누구나 마주칠 수 있는 현실적 문제입니다. 원작을 기반으로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 때, 종종 저작권법의 복잡한 규정에 휘말리곤 합니다. 이는 개인 창작자부터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체들이 고민해야 할 사항이죠. 그렇다면, 이러한 법적 난관에 직면했을 때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이 글에서는 2차적저작물의 정의부터 저작권법 위반의 예방 및 대처 방안까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해 드리고자 합니다.

1. 2차적저작물의 개념과 중요성

2차적저작물이란 원래의 작품을 바탕으로 새롭게 창조된 작품을 말합니다. 이는 번역, 각색, 편곡과 같이 원작에 새로운 의미나 형태를 부여하는 경우를 포함합니다. 저작권법에서 2차적저작물은 원저작물과 별개의 보호를 받으며, 이는 창작자의 창의성과 노력을 인정하고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원작의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2. 2차적저작물 저작권법 위반의 유형

저작권법 위반은 크게 무단 도용, 부당한 변형, 무단 배포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특히, 2차적저작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원저작물의 사용이 허가되었는지, 그리고 어느 정도까지 변형이 가능한지는 저작권법의 중요한 쟁점입니다. 저작권법 위반 여부는 원작의 독창성과 신작의 창작성, 두 작품 간의 상당한 유사성을 기준으로 판단됩니다.

저작권법 제5조의 규정을 보겠습니다.

제5조(2차적저작물) ①원저작물을 번역ㆍ편곡ㆍ변형ㆍ각색ㆍ영상제작 그 밖의 방법으로 작성한 창작물(이하 “2차적저작물”이라 한다)은 독자적인 저작물로서 보호된다.
②2차적저작물의 보호는 그 원저작물의 저작자의 권리에 영향을 미치지 아니한다.
제22조(2차적저작물작성권) 저작자는 그의 저작물을 원저작물로 하는 2차적저작물을 작성하여 이용할 권리를 가진다.
제136조(벌칙) 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倂科)할 수 있다.
1. 저작재산권, 그 밖에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제93조에 따른 권리는 제외한다)를 복제, 공연, 공중송신, 전시, 배포, 대여, 2차적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제141조(양벌규정) 법인의 대표자나 법인 또는 개인의 대리인ㆍ사용인 그 밖의 종업원이 그 법인 또는 개인의 업무에 관하여 이 장의 죄를 저지른 때에는 행위자를 벌하는 외에 그 법인 또는 개인에 대하여도 각 해당조의 벌금형을 과한다. 다만, 법인 또는 개인이 그 위반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해당 업무에 관하여 상당한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2차적저작물의 성립요건을 따져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원저작물을 기초로 할 것

② 원저작물과 실질적 유사성을 유지할 것

③ 사회통념상 새로운 저작물이 될 수 있을 정도의 수정증감을 가하여 원저작물과 구별되는 새로운 창작성을 부가

 

3. 2차적저작물 저작권법 위반 사례 분석

국내외에서 발생한 저작권법 위반 사례를 살펴보면, 저작권법의 복잡성과 그에 따른 법적 분쟁의 양상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유명한 판례들을 통해, 저작권법 위반의 판단 기준과 법적 쟁점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A회사는 원작자인 B의 저서를 동의나 승낙 없이 무단으로 요약하고, 그 요약본을 인터넷에서 판매하였습니다. C는 이 요약본을 구매하였고, 이것을 그대로 한글로 번역한 뒤 B의 저서와 동일한 제목으로 판매하였습니다. B는 C를 저작권법 위반으로 고소하였습니다.

 

법원은 C가 만든 번역요약 본은 원저작물의 목차, 주요 내용 등이 상당히 유사하여 원저작문의 2차적저작물에 해당하고, 2차적저작물인 번역요약 본을 작성하는 방법으로 원저작자의 2차적저작물 작성권을 침해하였다고 판단하였습니다. C는 저작권법 위반으로 처벌받게 되었습니다.

 

4. 2차적저작물을 활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

2차적저작물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저작권자의 동의를 얻어야 하며, 저작물 이용 시에는 저작권자의 이름과 저작물의 출처 등을 명시해야 합니다. 또한, 저작권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준수가 필요하며, 이는 창작자 본인의 권리를 보호하는 동시에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데에도 중요합니다. 

5. 2차적저작물 저작권법 위반 예방 방법

저작권법 교육과 인식 제고는 저작권법 위반을 예방하는 첫걸음입니다. 저작권 침해 여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저작권 침해를 피하기 위한 실질적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이는 창작자가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고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합니다.

6. 2차적저작물 저작권법 위반 시 대응 방안

저작권법 위반을 발견했을 때는 저작권 침해 신고 절차를 통해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협상과 합의를 통해 분쟁을 해결하는 대안적 방법도 고려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법적 대리인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결론: 2차적저작물의 올바른 이용과 저작권법의 미래

이 글을 통해 2차적저작물 저작권법 위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예방, 대응 방안을 알아보았습니다. 창작자와 이용자 모두가 저작권법을 준수하며 상생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디지털 시대에 맞는 저작권법의 변화와 발전에 주목하며, 올바른 저작물 이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입니다.